시민 고충 이해, 효율성 강화…적정예산 적정시기에 집행
  • 박희정 포항시의회 예결특별위 위원장.ⓒ포항시의회
    ▲ 박희정 포항시의회 예결특별위 위원장.ⓒ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 예결특위 박희정 위원장이 예결특위의 일정과 예산심사를 앞두고 “모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예산편성이 되도록 예결특위 위원들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정 위원장은 “지속되는 불경기에도 성실히 납세의 의무를 다해주신 시민들의 피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건전한 재정운용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포항시가 의회에 제출한 이번 추경의 총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해 당초예산 1조 8345억에서 2675억(14.6%) 증액된 2조1020억으로 지난해보다 빨리 2조 원대 예산에 진입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10일부터 14일까지 이뤄지는 예결특위 예산 심사가 △시민들의 안전 △건강과 직결되는 사업 △경기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는 사업 등 꼭 필요한 사업은 가시적 성과를 고려해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심의에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진의 원인규명에 이어 후속조치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복구와 도시 재건을 위한 공공 안전 분야 사업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오염에 대비한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사업 △지역의 전반적인 SOC 확충과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등이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박 위원장은 “불용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 성립 시부터 효율적으로 짜임새 있게 편성하는 것이 첫걸음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어쩔 수 없는 사유는 다 있지만 적정예산을 적정시기에 집행해야 한다는 방침으로 예결특위 위원들과 함께 예산 삭감과 재편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지난 7일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결정하는 예결특위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