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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칠곡군수, 지역 넘어 박성일 완주군수와 5년 우정 ‘눈길’

두 단체장의 두터운 우정과 동서화합 의지 높아

입력 2019-05-16 01:50

▲ 백선기 칠곡군수(오른쪽)와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난 1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농특산물 직판행사에서 스포츠 문화분야 교류활성화를 위해 기념 촬영을 했다.ⓒ칠곡군

출신 정당과 지역을 달리하는 동갑내기 영호남 현역 두 단체장이 5년간 우정을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공직자 출신의 행정전문가인 경북 칠곡군 백선기 군수와 전북 완주군 박성일 군수.

이들은 지난 1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칠곡·완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손을 맞잡고 격이 없는 대화를 나눴다. 또 스포츠 및 문화예술 분야 교류 강화를 위해 직접 글로브를 착용하고 캐치볼을 하는 등 남다른 친분도 과시했다.

두 단체장의 두터운 우정과 동서화합 의지로 칠곡군과 완주군은 교류와 협력을 활발하게 이어오며 영호남 자치단체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칠곡군과 완주군은 1999년 자매결연을 체결했지만, 2014년까지 이렇다 할 교류가 없다 백 군수와 박 군수의 의기투합으로 반전됐다.

2015년 3월 백 군수가 박 군수에게 교류 활성화를 제안했고 박 군수는 흔쾌히 동의하고 칠곡군을 방문해 머리를 맞댔다.

이를 통해 양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와 군민의 날에는 사절단이 서로 방문하기로 약속했고 서울 청계천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공동으로 열고 완주군 정책디자인 스쿨과 칠곡군 시책개발단은 정책 개발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이런 행정교류에 힘입어 민간 교류도 물꼬를 트기 시작해 2015년 10월부터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협의회, 의용소방대연합회, 이장연합회, 문화원의 순으로 민간단체가 자매결연을 맺고 친분을 다지는 행사를 이어왔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도 서로를 이해하며 친분을 쌓고 있어 양 지역 상생협력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백 군수는 “칠곡과 완주 간 소통과 교류는 영호남 화합은 물론 국민 대통합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며 “단순한 교류를 넘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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