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시 진드기 주의 기피제 뿌리기 및 예방수칙 준수 필요
  • ▲ 작은소피참진드기(좌), 머리에 붙어 흡혈하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우).ⓒ대구시
    ▲ 작은소피참진드기(좌), 머리에 붙어 흡혈하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우).ⓒ대구시

    올해 5월 초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환자가 충남 지역에서 발생한 데에 이어 지난 15일 대구지역에서 첫 사망환자가 발생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L씨(여·67)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경북 경산에서 텃밭을 가꾸는 등 야외 활동을 했고 지난 12일 두통, 어지럼증 증상을 호소하여 의료기관에 입원치료 중 15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증상으로 사망했다.

    SFTS는 주로 4~11월 농촌지역 고연령층 중심으로 호발하며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낸다.

    SFTS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예방법은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 뿌리기와 풀숲피하기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며 반드시 샤워를 해야한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에서 신고 되는 환자의 경우 대부분 대구 외 지역에서의 야외활동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며 “진드기매개 감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5~11월에는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