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분야 간담회 개최…건의사항 청취이강덕 포항시장, 이산화탄소저장시설 재검토 요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와 여객터미널 조기건설 건의
  •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강덕 포항시장이 국립등대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뉴데일리
    ▲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강덕 포항시장이 국립등대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뉴데일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24일 포항을 방문해 영일만항 등 현장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해양수산분야 기관, 단체 및 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문 장관은 영일만항을 찾아 영일만항 개발현황 및 지진으로 인한 항만피해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흥해읍 3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와 국립등대박물관 현황을 파악하고 고수온 피해 양식장을 방문해 양식어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양수산부가 동해 울릉분지에 추진 중인 이산화탄소 해양지중저장시설에 대해 지진위험성이 낮더라도 지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포항시민의 입장에서는 수용하기 어려우므로 사업대상지 재검토를 요청했다.

    또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제여객부두의 조속한 건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크루즈 관광객 출입국을 위해 여객터미널의 조속한 건설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포항구항 재개발, 국가지원지방도 20호선 건설과 맞물려 있는 해경부두의 영일만항 이전을 위해 해경부두 조속한 건설의 당위성을 전달했다.

    또 포항의 신성장동력으로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레저 체험 및 교육시설, 인공파도풀, 다이빙풀, 해양레저VR관 등이 입주하게 될 해양레저 복합센터 지원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