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1차 회의 이어 두 번째 개최장기간 모니터링과 현장중심 사후관리…시민불안 해소 기대
  • 회의에 참석한 이강덕(가운데) 포항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회의에 참석한 이강덕(가운데) 포항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정부가 구성한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이하 T/F)가 24일 포항시청에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지열발전 시추공의 GPS설치 등 부지 안정화를 위한 장기 모니터링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또 지열발전 부지 인근 지역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과 지열발전 사업부지와 지상 시설물의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위해 T/F는 위원 각자의 전공 분야와 전문성을 고려, 지진과 지하수 등 팀별로 역할을 분담해 세부 임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현재 T/F는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 단장을 역임한 서울대학교 이강근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지질학회‧한국자원공학회가 추천한 지진‧지질‧지하수·시추공학 분야 전문가 7명과 포항시가 추천한 전문가 및 시민대표 6명을 포함한 14명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회의에 참석한 이강덕 시장은 T/F 위원 중 11.15 지진이 지열발전시설이 11.15지진을 발생의 원인임을 규명하는데 기여했던 전문가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 시장은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열발전 부지의 항구적인 안전 보장을 위해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