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복·음식·명절문화 등 올해 6차례 한류 전파 교실 운영
  • ▲ 사진은 16일 이 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의복문화 이해교실’에 참여해 한복을 입어보고 기념촬영에 나선 모습.ⓒ영진전문대
    ▲ 사진은 16일 이 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의복문화 이해교실’에 참여해 한복을 입어보고 기념촬영에 나선 모습.ⓒ영진전문대

    “한복을 직접 입어보니 신부가 된 기분입니다. 한복의 자수와 색깔이 아름다워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한복을 꼭 사서 가져가고 싶어요.”

    대구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에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루워홍화(劳虹华·여·20·중국 청두시)씨의 한복 체험 후기다.

    지난 16일 이 대학 글로벌캠퍼스 강의실에서 첫 문을 연 ‘2019외국인유학생 한국문화교실’에는 이 대학 한국어연수과정에 참여 중인 중국인 유학생 1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날 교실은 ‘한국 의복문화 체험’으로 참가한 중국인 유학생들은 결혼, 장례 등 한국 전통 의복예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복 입어보기, 문안 인사로 절하는 법을 익혔다.

    영진전문대가 교내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류를 전파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 대학 평생교육원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2019외국인유학생 한국문화교실’을 열고 올해 총 6차례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교실을 운영한다.

    5월 말에는 ‘한국 소리문화 알기’로 대구 무형문화재인 ‘날뫼북춤’공연 관람과 풍물놀이 악기를 배운다. 6월 중순엔 ‘한국 전통음식 이해교실’로 한국 음식의 종류와 특징, 유래를 배우고 떡볶이, 김밥을 만들어 시식한다.

    하반기에는 추석맞이 ‘한국의 명절 이해’시간에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한국의 전통공예품교실’에선 부채, 탈, 나전칠기 등을 알아보고 한지공예와 도자기 만들기에 나선다.

    6일 한복을 입어 본 완위씨앙(万羽翔·남·19·중국 선전시)씨는 “한국에 온 지 3개월로 한국 이곳저곳을 다니며 한국을 많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TV에서 보기만 했던 한복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입어봤다”면서 “부모님에게 한복 입은 사진을 보냈더니 멋있고 보기 좋다고 해서 유학생활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현재 러시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에콰도르,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와 동유럽, 남미 등 다양한 지역 출신 유학생 총 400여 명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