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GreenWay 사업 추진, 녹지공간 운영 가치 발견
  •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 GreenWay'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 GreenWay'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포항시는 시민의 날을 맞아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GreenWay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녹색 도시의 미래를 말하다’는 주제로 녹지공간의 운영과 프로그램 활용 방안에 대한 선진도시의 사례와 국내외 녹지정책 변화 방향을 소개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포항시 녹지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주제발표에서는 경기연구원 김한수 박사가 ‘도시숲, 관리를 넘어 가치경영으로’, 한동대학교 김주일 교수가 ‘그린웨이, 이제는 시민의 삶 속으로’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김한수 박사는 현대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숲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 후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효율적인 녹지경영 방안을 서울숲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해호응을 얻었다.

    김주일 교수는 포항 그린웨 프로젝트가 녹지공간 확충 단계를 넘어 도시와 결합하고 시민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방안으로 대중교통과의 연계, 브랜드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패널들은 “최근까지는 자치단체에서 녹지를 조성·관리·운영하고 시민은 이용자 역할만 해왔지만 앞으로의 녹지관리·운영 시스템은 자치단체와 시민의 협업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녹지관리·운영정책에 대한 민간 참여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참여자 역량강화”를 주문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철길숲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 많은 녹지공간이 조성되며 포항의 모습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포항을 대표적인 녹색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녹지관리·운영 프로그램에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