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연구개발(R&D)지구 입주완료112개 기업의 연평균 고용 성장률 24.1%(’15년~’18년)첨복 단지 내 본사 이전 64개 기업 연평균 매출 성장률 16.2%(’14년~’18년)
  • ▲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연구개발(R&D)지구에 현재까지 112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구시청.ⓒ뉴데일리
    ▲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연구개발(R&D)지구에 현재까지 112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구시청.ⓒ뉴데일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연구개발(R&D)지구에 현재까지 112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한 가운데 매출액이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매출액 및 고용 증가율, 2배 정도 성장

    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연구개발(R&D)지구가 본격 가동을 시작한 2014년 이후 현재까지 138개 의료기업을 유치, 112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말 기준으로 입주기업의 전년도 대비 매출액과 고용 증가율은 전국 의료기업(의료기기, 의약품) 매출액 및 고용 증가율의 2배 정도의 성장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가 이들 첨복단지에 입주를 완료한 112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고용인원은 입주 전보다 연평균 24.1%의 성장률과 매출액은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기 시작한 2014년보다 연평균 16.2%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또 입주완료 기업 112개사의 고용인원은 2015년 1041명에서 2018년 1987명으로 946명이 증가했고, 지난 4년간 연평균 고용 성장률 24.1%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입주완료 기업 112개사 중 역외에서 이전한 기업은 48개사로, 이들 기업의 2018년 고용 인원은 총 788명으로 39.7%를 차지했다.

    게다가 매출액의 경우 본사를 단지 내 이전해 입주한 기업 64개사를 집계한 결과, 2014년 1795억에서 2018년 3272억으로 1477억이 증가,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6.2%를 기록했다.

    특히 첨복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입주기업 맞춤형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좋은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있고, 이는 기업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기업들이 바로 ㈜엔도비전, ㈜유니메딕스, ㈜인성메디칼, ㈜인트인, ㈜현우테크 등이다.

    대구시는 2015년부터 지역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의료기기 전시회 및 마케팅을 지원중에 있는 가운데 2018년도에는 국내·외 개별 전시회 참가, 국내·외 기업 공동관 운영,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 및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 지원으로, 22개사가 참가해 441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첨복단지 인프라를 활용하여 기업 및 연구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동연구개발 및 산·학·연·병을  포괄·연계하는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유관기관 및 메디시티협의회와 소통·역량을 결집해 첨복단지를 의단의료산업의 허브로 육성,메디시티 대구의 또 다른 신화를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