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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이제석 광고연구소와 손 잡고 군 홍보에 적극 나선다.
군은 지난 5일 이제석 광고연구소(대표 이제석)와 보다 효율적으로 군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군 홍보자문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의 변방으로 여겨진 달성군이 현재 대구의 중심으로 도약했고, 2009년 창립부터 변방의 상상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의 거침없는 행보가 기대된다.
이날 양측은 ‘우리끼리만’이야기 하는 홍보는 군민을 피곤하고, 질리게 만든다는 인식에 뜻을 같이하고 군 정책의 소비자인 ‘군민’의 입장에 선 홍보가 절실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기발한 홍보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 군수는 “지역사회 공익실현이 달성군의 존재 이유”라며 “군이 하는 일이 ‘공익광고 개척자’인 이제석 대표의 손을 거쳐 지역에 고루 전달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두 기관은 다양한 브랜드 기획, 개발 및 제작, 이에 따른 행정·재정 지원, 군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마케팅·홍보 지원 등을 협약하고 관련 업무를 함께 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변화의 가치를 믿는다. 변화는 변방에서 시작된다. 어제 대구의 ‘변방’에 불과했던 달성이 오늘 대구 변화를 이끌고 있다”라며 “‘변방성, 비주류성’의 신념을 가진 이제석 대표와의 이번 만남이 혁신을 꿈꾸는 대구, 달성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달성은 비슬산, 낙동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 살아있는 역사가 스며든 사문진 나루터, 마비정 벽화마을, 도동서원 등 문화관광지를 가진 유서 깊은 고장이자, 대구 경제 70%를 책임질 미래 첨단도시”라면서 “군민이, 시민이, 나아가 국민이 알아보는 ‘달성’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 낳은 세계가 인정한 광고천재인 이 대표는 ‘한 해 대기오염으로 6만 명이 사망합니다’라는 ‘권총굴뚝’ 작품으로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 원쇼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해외 유명 광고공모전에서 40차례 이상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