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성구는 지난 5일 폭염대비 하절기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수성구
    ▲ 수성구는 지난 5일 폭염대비 하절기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수성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폭염을 대비한 하절기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수성구는 지난 5일 수성구청 2층 회의실에서 여름철 집중되는 폭염에 대비해 하절기 종합대책 보고회를 갖고 대책 마련 시간을 가졌다.

    한편, 수성구는 여름철 각종 안전사고와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4개월간 하절기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이날 보고회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에 대한 냉방시설 점검, 주민 행동요령과 이용 확대를 위한 홍보 강화, 홀로 노인과 노숙자 보호 대책, 재난 발생 시 응급 복구 장비 사전 확보와 비상연락체계와 대응방안 등에 대해 추진계획 등이 보고됐다.

    또 재해 취약요인 사전점검 및 공사장 안전관리, 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대책, 폭염 대비 대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10개 분야에 대해 안전사고와 주민불편사항이 없도록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수성구는 최근 10년간 폭염 일수가 평균 29일에 달하는 등 예년보다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폭염대비 합동 T/F팀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 팀은 방문간호, 노인돌보미, 통장, 지역 자율방재단 등 재난 도우미 320여 명을 활용해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에 대한 편의 제공과 함께 90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신속한 구조 및 구호체계 확립을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시설 인력을 포함한 현장응급의료지원단(DMAT)을 구성한다.

    홍성주 수성구 부구청장은 “폭염대비 무더위쉼터와 무료급식소 등 철저한 시설점검으로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각종 재난·재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