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예술동아리 등 1000여명이 참가해 1300여년 전 장군단오제 행사 재현
  • ▲ 군위문화원은 지난 7일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에서 ‘제3회 군위 군위 장군단오제’를 갖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군위군
    ▲ 군위문화원은 지난 7일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에서 ‘제3회 군위 군위 장군단오제’를 갖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군위군

    김유신사당이 있는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 일대에서 군위장군단오제가 열려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지난 7일(음력 5월 5일)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에서 ‘제3회 군위 장군단오제’를 군위문화원 주관으로 지역주민, 예술동아리, 자원봉사단체 등 1000여명이 참가해 1300여년 전 장군단오제 행사를 재현했다.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 일대에는 김유신사당이 있는 곳으로 김유신·이무·소정방 장군이 백제 정벌을 위해 신라 5만 대군이 유진한 유적지로 기치창검을 휘날리며 행진 후 며칠간 산천을 뒤덮고 주둔했었던 곳으로 매년 단오 날에 단오제를 열었다.

  • ▲ 제동서원에서는 김해김씨와 연안이씨 문중 주관으로 시행된 김유신, 소정방, 이무 장군의 향사에 김영만 군위군수는 초헌관으로 참석해 삼장군의 업적을 기렸다.ⓒ군위군
    ▲ 제동서원에서는 김해김씨와 연안이씨 문중 주관으로 시행된 김유신, 소정방, 이무 장군의 향사에 김영만 군위군수는 초헌관으로 참석해 삼장군의 업적을 기렸다.ⓒ군위군

    이날 박승근 문화원장의 개회선언 후 이어진 통일로드 행렬은 말을 탄 삼장군, 만명부인과 하녀, 화랑도 등 400여명이 참가해 삼국통일만장과 깃발을 들고 장군당 주변을 행렬하며 당시를 재현했다.

    또 제동서원에서는 김해김씨와 연안이씨 문중 주관으로 시행된 김유신, 소정방, 이무 장군의 향사에 김영만 군위군수는 초헌관으로 참석해 삼장군의 업적을 기렸다.

    군위장군단오제에 참석한 주민 김재수(고곡리)씨는 “역사적인 근거가 있는 단오제는 계승 발전되어야 하며 오늘 행사참여로 효령면 주민으로서 자긍심이 깊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