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공동방제단, 기동방역반 등 5개 팀 투입소독약품 729kg 배부…양돈농가 21개소 소독
  • ▲ 포항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해 농가를 방문 소독을 하고 있다.ⓒ포항시
    ▲ 포항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해 농가를 방문 소독을 하고 있다.ⓒ포항시

    지난달 25일 중국과 연접한 북한 자강도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포항시가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 중국발생이후 몽골, 베트남 등에서 확산되고 지난달 25일 중국과 연접한 북한 자강도에서도 발생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국내 방역당국이 대책마련에 부심한 상황이다.

    포항시는 양돈농가 21개소에 대해 축협 공동방제단과 기동방역반 등 5개 팀을 투입하여 소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유효 소독약품 729kg을 배부하는 등 농가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외축산물 반입금지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홍보하는 내용의 현수막 80매를 양돈 농장 입구 및 주요도로에 게시했다. 차단방역 홍보를 위해 리플렛 배부와 SMS 문자 전송을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농가를 대상으로 울타리를 튼튼히 하여 멧돼지 등 야생동물과 접촉이 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최규진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백신과 치료약이 없고 치사율이 100%에 가까워 경제적 피해가 크다”며 “시민들은 해외여행 시 불법축산물 반입을 하지 않는 등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