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16일 주민들이 만드는 정겨운 축제 은어잡기, 피라미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천혜의 자연경관 지닌 우리나라 최고 트레킹 코스로 각광
  • ▲ 지난해 축제 참가자들의 즐거운 모습.ⓒ울진군
    ▲ 지난해 축제 참가자들의 즐거운 모습.ⓒ울진군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 간 제12회 왕피천 피래미 축제를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 산촌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

    굴구지 산촌마을은 48세대 70여명이 모여사는 오지마을로 사시사철 물이 맑고 금강소나무 숲이 울창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우리나라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2008년 주민주도로 시작된 축제는 농림부 지원 사업에 3년간 선정됐고 올해는 울진군 농촌축제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는 울진을 대표하는 주민 자율형 축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피래미 낚시, 은어 잡기, 다슬기 잡기, 고무신 띄우기, 산신제, 환경해설사가 동행하는 왕피천 생태탐방로 트레킹, 보물찾기, 농산물 경매, 노래자랑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또 전통 민속장터에서는 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서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빛과 산촌 생활을 체험할수 있다.

    축제 추진위원회 김억년 위원장은 “초여름 6월을 맞아 왕피천 맑은 물에서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가족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