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예산 최대 확보 당위성 설명…각종 지역현안사업 반영 요청중앙부처 출향공무원과 별도 자리 마련, 관심과 지원 요청
  • ▲ 이영석(오른쪽 가운데) 경주 부시장이 문화재청에서 국비 확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경주시
    ▲ 이영석(오른쪽 가운데) 경주 부시장이 문화재청에서 국비 확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경주시

    경주시는 각종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가예산을 부처예산에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13일 이영석 부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집중공략을 펼쳤다.

    이 부시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행정국방예산심의관실 등을 차례로 방문해 경주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안에 경주시 사업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번 기재부를 방문해 국비지원 요청한 사업은 사회예산심의관 심의사업으로 △경주 문무대왕릉 정비(100억원) △소현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45억원) 등 총15건에 1800억 원 규모다.

    또 경제예산심의관 소관 사업으로는 △예비타당성조사에 면제된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700억원) △검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80억원), 신농업혁신타운 조성(13억원)등 굵직굵직한 대형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경주시는 내년도 국비지원 사업을 94건에 6588억 원 확보를 목표로 연 초부터 잰걸음으로 각 부처별로 방문해 사업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이 부시장은 중앙부처 출향공무원들과도 별도로 자리를 마련해 고향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경주시 국가예산 사업들이 정부안에 최대한 담을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의 중요성과 확보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한편, 내년 정부예산안은 기획재정부 심의 확정을 거쳐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상임위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