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상민 복지안전예산심의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대구시
    ▲ 류상민 복지안전예산심의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정부로 출근하며 고삐를 죄고 있다.

    권 시장은 지난 5월에 이어 기획재정부로 18일 출근 시간대에 맞춰 다시 방문했다.

    ◇ 3조4000억 규모 국비 사업 제출

    대구시는 그동안 4차례 보고회를 통해 73건 신규 사업을 비롯해 3조 4000억원 규모의 국비사업을 제출했다.

    대구시가 5월말 부처에서 기재부로 제출한 부처안 확인한 결과, 2조8000억 정도 반영된 것으로 파악돼 미 반영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해 권 시장이 기재부를 다시 찾은 것.

    이번 방문에서 권 시장은 5+1 미래 신성장 산업과 연계한 ‘5지(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 플랫폼’, ‘분산형 테스트베드’, ‘의료기술시험훈련원’ 건립,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카이브관’ 조성 등 대구시 사업이 내년 정부안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미래 장기발전을 위해 ‘대구 엑스코선’ 등 예타조사중인 사업의 조속한 통과와 지원도 요청했다.
     
    특히, 예산심의 기간에는 기재부 관계자들을 만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출근시간대에 전격 방문해서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반드시 반영되도록 협조를 당부하는 등 내년도 주요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나타냈다.
     
    권 시장은 “미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국비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오늘같이 언제든지 누구든지 만나고 설득해서 대구시 발전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