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및 독도 방문에서 플래카드 내걸리지 않은 것 지적
  • ▲ 18일 열린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상임위 회의 장면.ⓒ경북도의회
    ▲ 18일 열린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상임위 회의 장면.ⓒ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10~11일 열린 경북도의회 울릉도·독도 방문에서 경북도의회 환영 현수막이 내걸리지 않은 것에 대해 발끈했다.

    이날 배한철(3선) 교육위원은 경북도의회에서 열린 도 교육청 예산심사 질의에서 “이번 방문은 경북도의회가 주관해 독도에서 본회의를 개최한 행사인데 울릉도 도동 현장방문에서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는 내걸렸는데 왜 경북도의회 환영 플래카드는 걸지 않았냐”며 도의회를 무시한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울릉교육청 관계자는 “그런 일이 있은 것에 대해 살피지 못한 불찰이 있었다”고 멋쩍어했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18일 열린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에 불출석을 한 것을 두고 설왕설래.

    이날 대신 답변에 나선 문화체육관광과장은 한 국장이 개인적으로 몸이 아파 어쩔 수 없이 불출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 국장은 이날 오전 열린 도청 간부회의에는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국장은 지난 15일 일본에서 열린 관광홍보사무소 개소 차 일본을 다녀오는 등 강행군을 펼친 탓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 불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항간에는 한 국장이 최근 자신을 두고 일고 있는 갑질·성희롱 논란으로 심한 스트레스로 불출석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오전 간부회의를 통해 도지사 취임 후 1년 동안 경북 23개 시군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며 7월1일부터는 지역 방문 횟수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 이런 입장에 대해 도 간부공무원은 잔뜩 긴장하는 모습. 지역 방문을 줄이면 당연히 집안 내부단속에 들어갈 것이고 뻔하고 그럴 경우 업무가 힘들어질 수 있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