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 ‘SMART’한 해결 필요
  • ▲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18일 해뜰유치원에서 유·아동을 대상으로 미디어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 ‘SMART한 우리아이'를 개최했다.ⓒ경산시
    ▲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18일 해뜰유치원에서 유·아동을 대상으로 미디어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 ‘SMART한 우리아이'를 개최했다.ⓒ경산시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18일(화) 해뜰유치원에서 유·아동을 대상으로 미디어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 ‘SMART한 우리아이'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국가정보화기본법에 근거해 유치원은 인터넷 중독의 예방 및 해소를 위한 교육이 의무화돼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아동 및 청소년의 장시간 미디어 사용은 신체적으로는 시력저하, 수면장애 등의 문제를 일으키며 산만함, 대인관계 문제, 폭력성 발현 등 정신적·사회적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산시보건소와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유·아동기 중독 문제의 심각성 인지와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SMART한 우리아이'을 갖고 아이들이 미디어 중독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디어 중독에 대한 개념 및 예방 방법을 소개하고 유·아동기 흥미와 눈높이에 맞춘 시청각 자료와 활동지를 이용하여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4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유치원 5개소, 251명의 유·아동이 참여했고 추가적으로 3개소, 95명의 유·아동에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부분의 아동들이 만족감을 표현했으며, 한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 좋았으며,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어 건강하게 미디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예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순 경산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유·아동들이 미디어 과의존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경산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