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학생 해커톤 대회 개최지역 역량 강화, 새로운 도시 기능 도입
  • ▲ ‘해커톤 대회’ 개최 홍보 포스터.ⓒ포항시
    ▲ ‘해커톤 대회’ 개최 홍보 포스터.ⓒ포항시

    포항시는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송도 도시재생 뉴딜사업(경제기반형)의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좌마을에서 2019년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경북 대학생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의 아이디어 창출, 기획을 거쳐 최종 결과물(아이디어)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지역문화콘텐츠디자인연구소(소장 김용진) 주관으로 쇠퇴해가는 도시의 지역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도시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들의 젊은 감각과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접목하고자 기존의 도시 개발방식에 틀을 깨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로 지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5월 9일부터 6월 14일까지 도시재생사업에 관심 있는 대구‧경북 대학생들의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한동대를 비롯한 5개 대학에서 83명(21팀)의 대학생들이 참여한다.

    해커톤 대회 참여자들은 팀별로 포항시 송도동 뉴딜 대상지역 현장을 답사하고 해당 지역의 기초조사 등을 마친 후 기계 봉좌마을 특별행사장으로 이동하여 무박 2일 동안 지역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 결과물을 발표한다.

    심사결과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한편, 지난해 해커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석화(한동대 졸업)씨는 포항 해커톤 대회의 경험과 수상경력으로 취업에 성공하여, 사례공유 강의 멘토로 나섰다.

    김현구 포항시 도시재생과장은 “지난해 이어 이번 해커톤 대회에서도 대학생들의 젊은 감각과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기를 바란다”며 “해커톤 대회의 좋은 아이디어들이 포항시 송도 뉴딜사업 지역에 접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