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관광지 조성계획 승인, 올해부터 보상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
  • ▲ 비슬산관광지지정조감도.ⓒ달성군
    ▲ 비슬산관광지지정조감도.ⓒ달성군

    ‘대구시 1호 관광지’인 비슬산관광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0일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에 따르면, 이날 이 사업이 승인·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중 보상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 관광지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49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6월 관광지 지정이후 지난 5월 조성계획 승인 신청을 거쳐 이날 조성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을 올해 중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까지 관광지 조성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비슬산관광지 조성사업은 ‘龍之飛上(용지비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비슬산 유스호스텔(호텔 아젤리아) 건립 당시 발굴된 용알과 용 관련 설화 등 ‘용’을 모티프로,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 연령층이 사계절 이곳을 찾아 즐길 수 있도록 청룡놀이마당, 출렁다리, 전망쉼터, 일연선사포행길, 상가시설 등이 조성된다.

    군은 사업 시행 시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7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85억원, 고용유발효과 763명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문오 군수는 “향후 5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아 비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대구시 2호 관광지로 지정된 화원관광지, 송해공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달성군이 대구 문화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슬산은 기존의 대견사, 비슬산 자연휴양림, 숲속오토캠핑장, 비슬산 유스호스텔, 반딧불이 전기차 등과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비슬산 주차장조성사업, 참꽃케이블카 사업이 완료되면 일명 ‘숲체류형 관광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