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무원 일선 전진 배치…24시간 민원 신속해결 야간 및 휴일 환경민원 전용 콜 센터 운영
  • ▲ 환경민원상황실 현판식 장면.ⓒ포항시
    ▲ 환경민원상황실 현판식 장면.ⓒ포항시

    포항시는 환경민원 기동처리반을 지난 8일부터 시범운영한데 이어 17일에는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환경민원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최된 환경민원상황실 현판식 및 기동처리반 발대식에는 주변지역 주민 및 철강관리공단 업체, 포항시, 포항시의회, 경상북도의회, 주요 기관단체장 등 주요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최근 악취, 소음·진동, 미세먼지 등과 관련한 철강공단주변지역의 환경민원이 2018년 상반기 대비 59% 증가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환경민원상황실을 오천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 설치해 야간,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즉각적인 현장 민원 대응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평일 상설기동반은 환경정책과 자체 내 인력으로 구성해 일과시간 중 발생하는 민원을 처리하고, 환경민원 전담상황실은 본청 환경녹지국 직원과 남구청 복지환경위생과 직원으로 1개조 3인으로 구성하여 당직체제로 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환경민원상황실 설치와 기동처리반이 본격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환경관련업체의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각 사업장의 환경오염방지시설 추가설치 등 적절한 환경설비투자가 많이 이뤄져 실질적인 환경오염원인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향후 악취배출사업장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악취발생사업장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개선 지원사업 등 차질 없이 수행하여 민원의 해소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