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플래시몹, 각계각층 다양한 시민 직접 참여
  • ▲ 8월 16일 플래시몹 공연을 앞두고 참가 시민들의 연습이 한창이다.ⓒ대구시
    ▲ 8월 16일 플래시몹 공연을 앞두고 참가 시민들의 연습이 한창이다.ⓒ대구시

    대구 시민들이 만든 ‘지방분권 플래시몹’이 오는 8월 16일 동성로에 뜬다.

    대구시는 지방분권 홍보를 위한 다양한 시도 중 지방분권 뮤지컬에 이어 플래시몹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플래시몹은 안무연습과 거리공연을 진행, 이후 경북과 광주 등 전국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 시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거리모집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원한 시민들로 구성, 초·중·고 학생은 물론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했다.

    이번 플래시몹 전체 안무 연출은 뮤지컬극단‘나비’ 의 김지영 대표가 맡았으며 곡‘서울대전대구부산’에 맞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행 과정도 엿볼수 있다. 안무 연습은 물론 지방분권에 대한 솔직한 소회들을 메이킹필름으로 제작, 유튜브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안무 동영상 파일도 보급하고 있다.

    행사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 정책기획관실 분권선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치분권위원회 김승수 단장은 “시민이 지방분권을 쉽고 이해하고 홍보하기 위해 지방분권 플래시몹을 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고 참신한 기획이다. 이런 행사들이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에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최백영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의장은 “지방분권도 한명 한명의 시민들이 모여 지방분권에 대한 공감이 커져갈 때 결국 우리가 원하는 지방분권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플래시몹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특정한 날짜·시간·장소를 정한 뒤에 모인 다음, 약속된 행동을 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흩어지는 모임이나 행위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