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색 음악회인 2019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 장면.ⓒ청도군
    ▲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색 음악회인 2019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 장면.ⓒ청도군

    경북 청도에서 열린 국내 유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색음악회가 5천여명 관람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일 청도군(군수 이승율)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색 음악회 ‘2019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는 매년 삼복더위 중에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에게 명품 음악을 들려준다는 컨셉으로 2009년부터 10년 동안 ‘개나소나 콘서트’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2019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 이름을 걸고 보다 풍성한 체험행사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서며 동물사랑 대축제의 장으로 변모해 큰 호평을 이끌었다.

    ‘어서 오이소! 이리 오시개! 함께 해옹! 청도에서!’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콘서트는 제1회 펫스타런웨이, 반려동물 인생사진관, 가수 동물왕을 찾아라, 애견훈련시범, 미용체험, 반려동물 입양캠페인 등 다채로운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 ‘2019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는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서며 동물사랑 대축제의 장으로 변모해 큰 호평을 이끌었다.ⓒ청도군
    ▲ ‘2019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는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서며 동물사랑 대축제의 장으로 변모해 큰 호평을 이끌었다.ⓒ청도군

    또 지역의 농특산물과 청도수제맥주, 반려동물 기업관 등을 홍보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됐다.

    부대행사에 이은 콘서트에서는 당초 60인조로 계획되었던 경북도립교향악단이 80인조로 확대·구성돼 더욱 깊이 있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고, 성악 앙상블 프리소울, 국악인 오정해의 환상적인 콜라보, 내일은 미스트롯 가수 우현정 등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날려주었다.

    한편 청도군은 무더운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을 위해 행사장내 대형선풍기 설치, 얼음물 제공, 대형 그늘막 설치, 살수차 동원 등 무더위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새롭게 시작하는2019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는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많은 분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안겨줬다”며 “앞으로도 청도를 대표하는 동물 친화적 문화 콘텐츠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