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및 농작물에 대한 철저한 방제 필요
-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미국선녀벌레 발생이 늘어나면서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를 당부했다.
센터 측은 최근 농경지와 인접한 산림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미국선녀벌레의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과수원 및 농작물에 대하여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선녀벌레는 주로 어린 나뭇가지에 발생하며, 식물에 즙액을 빨아먹어 생육저해 등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간접적인 피해로 분비물을 배출해 잎, 줄기 또는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현재 성충으로 자란 미국선녀벌레는 이동이 자유로워 산림지역과 농경지를 옮겨 다니며 피해를 주고 있어 농가에서는 농약 살포 시 농경지 주변 풀숲이나 나무에도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고 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아카시아나무 및 활엽수가 많은 곳은 발생여부를 꼼꼼히 살펴 보아야 하고, 미국선녀벌레가 발견 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담당으로 신고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국선녀벌레 발생지역에 대해 방제약제를 지원하고 있어 피해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