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의 행정력 낭비 요인 최소화
  • 경북교육청은 2일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해 학교종합감사 수감에 따른 사전 감사 자료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은 2일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해 학교종합감사 수감에 따른 사전 감사 자료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해 학교종합감사 수감에 따른 사전 감사 자료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종합감사 시 수감기관에서는 도교육청 자체감사 기본계획에 따라 학교규정, 교육과정, 학생생활지도, 생활기록부, 회계 관련 서류 등을 준비해 감사전일까지 감사장에 비치토록 돼 있다. 이 때문에 학교에서는 감사실시 전 각종 서류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만 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수감기관의 사전 감사 자료를 검토 분석해 담임교사의 학생생활지도 상담기록을 사전 준비 자료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도교육청은 2일 밝혔다.

    또 특별 사안의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만 현장에서 자료를 요청하도록 개선했다.

    특히, 교원의 휴가에 따른 연수물도 국외자율연수계획서와 결과보고서만 사전 비치토록 하는 등 8월부터 사전감사 자료를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이은미 감사관은 “향후에도 수감기관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에듀파인 및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감사 자료는 지속적으로 축소하는 등 학교 현장의 행정력 낭비요인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