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홀몸어르신 및 취약계층 대상 밑반찬봉사지역농산물 소비 및 취약계층 영양 섭취 불균형 문제 해소
  • ▲ 반찬 전달 후 기념사진 촬영(왼쪽부터 경북농협 윤상갑 고령군지부장, 경북농협 손진혁 부본부장, 강정자씨, 최윤희 농가주부모임 고령군연합회장, 다산농협 이열 조합장).ⓒ경북농협
    ▲ 반찬 전달 후 기념사진 촬영(왼쪽부터 경북농협 윤상갑 고령군지부장, 경북농협 손진혁 부본부장, 강정자씨, 최윤희 농가주부모임 고령군연합회장, 다산농협 이열 조합장).ⓒ경북농협

    경북농협(본부장 도기윤)과 (사)농가주부모임경북연합회(회장 황현숙)는 취약계층 상대로 ‘찬찬찬 반찬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경북농협은 지난 5일 고령군 다산면에서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촌지역 홀몸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같은 봉사를 펼쳤다.

    ‘찬찬찬’이란 가득차다의 찬, 반찬 찬, 도울 찬을 모두 더한 말로 밑반찬으로 취약계층을 돕는 농가주부모임 회원 모두의 기쁨과 행복을 담아낸 함축적인 의미의 명칭이다.

    이날 행사는 추석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나눔실천 및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것으로,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150인분 미역국과 반찬 5가지를 조리하고 포장해 관내 홀몸 어르신 가구에 배달했다.

    반찬을 직접 전달받은 호촌2리 마을 서봉금 할머니(86)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기 힘든데, 이렇게 먹기 좋게 포장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농가주부모임 찬찬찬 봉사단은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업인 행복 콜센터’와 연계해 농촌지역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경북농협 도기윤 본부장은 “여성농업인들이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농업·농촌의 지킴이로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가주부모임회원들이 구심점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