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추석 앞두고 도내 기업 3곳 방문 애로사항 청취 및 현장 근로자 격려
  • ▲ 이철우 지사가 11일 산동금속공업을 찾아 젊은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경북도
    ▲ 이철우 지사가 11일 산동금속공업을 찾아 젊은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일본 수출제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찾아 기(氣) 살리기’에 나섰다.

    이 지사는 11일 시·군 관계자들과 치곡군 왜관3산업단지 내 ㈜산동금속공업를 시작으로 구미국가4산업단지 내 ㈜선테크, 김천시 어모면 산업단지내 ㈜라크인더스트리를 잇따라 찾았다. 

    명절을 앞두고 기업체 3군데를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이는 평소 ‘기업을 위한 경상북도’를 강조하며 현장 소통행정을 펼치는 이 도지사의 각별한 기업사랑 정신을 엿볼 수 있다.

    현장 방문은 칠곡군 왜관3산업단지 내 ㈜산동금속공업를 시작으로 구미국가4산업단지 내 ㈜선테크, 김천시 어모면 산업단지내 ㈜라크인더스트리 순으로 진행됐다.  

    ㈜산동금속공업(대표 배선봉)는 국내 유일 유전 및 셰일가스 시추용 배관장치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전 세계 산유국에 수출하는 업체로 지난 6월 왜관3산업단지 내 신사옥을 준공·확장했다.

    이날 산동금속공업 청년 근로자들은 이 자리에서 산업단지 내 복지시설 확충과 지역 내 우수 기업에 대한 정보 전달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도지사는 “도심 기업체 근로자에 비해 지역 청년 근로자들의 애로를 잘 알고 있다. 도에서는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기숙사 임차비·통근버스 등의 복지지원 및 일자리알리미뉴스레터·경북 산학관 일자리박람회 등 다양한 기업 정보전달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 눈높이에 맞는 더 좋은 지원책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도지사는 공장을 둘러보면서 열심히 땀 흘리며 생산현장을 지키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투자로 기저귀 위생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