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편의 제공 위해 RPC 건조·저장시설 확충에 88억 지원
  • ▲ 미곡종합처리장의 건조저장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경주시농협RPC, 의성군농협RPC 등 12개 RPC에 73억원을 지원, 630톤의 건조시설, 8,500톤의 저장시설 및 원료투입시설 등을 설치해 수확기 수매에 따른 농가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예천RPC 준공식 장면.ⓒ경북도
    ▲ 미곡종합처리장의 건조저장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경주시농협RPC, 의성군농협RPC 등 12개 RPC에 73억원을 지원, 630톤의 건조시설, 8,500톤의 저장시설 및 원료투입시설 등을 설치해 수확기 수매에 따른 농가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예천RPC 준공식 장면.ⓒ경북도

    경북도가 수확기 농가 벼 매입능력을 현재 60%에서 2023년 80%까지 확대한다.

    도는 소비자 기호변화, 농촌인력의 고령화 등 급변하는 국내외 쌀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북 쌀의 품질 향상과 농가편의 제공을 위해 RPC(Rice Processing Complex·미곡종합처리장)의 수확기 농가 벼 매입능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RPC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과 시설현대화 사업에 총 88억원을 지원하고, 매년 100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미곡종합처리장의 건조저장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경주시농협RPC, 의성군농협RPC 등 12개 RPC에 73억원을 지원, 630톤의 건조시설, 8500톤의 저장시설 및 원료투입시설 등을 설치해 수확기 수매에 따른 농가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 경북쌀의 품질 향상을 위해 남포항농협RPC, 영주농협RPC등 7개 RPC에 노후화된 정미기, 연미기, 색체선별기 등 도정시설 교체에 필요한 사업비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18개 시군에 벼 건조․저장 시설 164개소를 설치·지원해 도내 벼 유통량의 60%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홍예선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도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과 RPC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업인들이 판로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