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부터 29일까지 화원 사문진에서 개최지역 블록버스터 공연의 새로운 경지 선사
  • ▲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100대 피아노는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지난 7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블록버스터 공연의 새로운 경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달성군
    ▲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100대 피아노는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지난 7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블록버스터 공연의 새로운 경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달성군

    매년 가을 길목이면 달성 사문진에서 개최되는 ‘2019 달성 100대 피아노’가 28일과 29일 양일간 가을밤을 수놓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100대 피아노는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지난 7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블록버스터 공연의 새로운 경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매년 관람객 꾸준히 증가

    지난 2012년 달성 100대 피아노는 달성군 개청 100년 앞두고 대구 사문진으로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것에 착안해 처음 개최됐다.

    이후 이 축제는 달성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으며 해를 거듭하며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2년 8000명이던 관람객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2017년에는 5만명, 2018년에는 6만여 명이 찾아오는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제껏 본 공연에 참여한 아티스트만 해도 1000명이 넘는다.

    달성 100대 피아노가 아티스트 뿐 아니라 지역민의 사랑을 받으며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 최초 피아노가 유입된 장소라는 역사적 사실에 피아노 공연이라는 옷을 입혀 문화향유를 갈망하는 주민 욕구에 부응했기 때문이다.

    지역의 문화브랜드가 된 달성 100대 피아노는 달성을 넘어 시민들이 사랑하는 대구의 문화자산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져왔다.

    ◇ 달성문화재단, 달성 100대 피아노 꾸준히 성장시켜

    달성문화재단은 지난 8년간 다양한 시도로 달성 100대 피아노를 성장시켜 왔다. 이탈리아 ‘피아노 시티 밀라노’와 MOU를 체결해 연주자를 초청한 바 있다.

    게다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소프라노 신영옥, 피아니스트 이루마, 유키 구라모토 등 지역의 목마른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의 초청해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김문오 군수는 “올해도 새로운 길을 선도하는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문화컨텐츠의 면모를 다잡기 위한 연출로 더욱 가치 있는 축제가 될 것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 ▲ 28일 열릴 첫 번째 공연은 2018 달성 100대 피아노의 총 연출을 맡았던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지휘를 맡아 100대 피아노의 품격을 높이는 프로그램 편성으로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달성군
    ▲ 28일 열릴 첫 번째 공연은 2018 달성 100대 피아노의 총 연출을 맡았던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지휘를 맡아 100대 피아노의 품격을 높이는 프로그램 편성으로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달성군

    2019 달성 100대 피아노의 예술감독은 2012년~2016년 총 5번의 100대 피아노와 함께 해 온 임동창이 다시금 지휘를 맡아 그동안에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평의 100대 피아노의 향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풍류마스터 임동창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새로운 창작의 영역을 일궈내는 아티스트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 100대 피아노와 함께하는 협연자 오디션

    28일 열릴 첫 번째 공연은 2018 달성 100대 피아노의 총 연출을 맡았던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지휘를 맡아 100대 피아노의 품격을 높이는 프로그램 편성으로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사회는 배우 김태우가 진행, 관객과 친근한 소통으로 음악 이야기를 쉽게 풀어낼 예정이며, 21세기형 클래식 뮤지션이라 불리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피아니스트 지용, 색소폰으로 영혼을 만지는 뮤지션 소울 마에스트로 대니정, 파워풀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무대를 휘어잡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 등이 출연해 품격 높은 무대를 펼친다.

    이어 29일 두 번째 공연은 임동창 예술감독의 획기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우선 100인 파이니스트의 웅장함에 100인 설장구와의 협업을 더해 장대한 선율을 배가시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올해의 새로운 시도인 협연자 12인이 주축이 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 이들과 100대가 함께하는 무대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12인의 협연자는 임동창 감독과의 정기적 연습과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의 기획에 동참하여 이번 100대 피아노 공연의 출연진 겸 작은 연출자로서 그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달성 100대 피아노는 무료관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