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예천에서만 생산…새콤달콤하고 아삭아삭한 맛 일품
  • ▲ 전국에서 유일하게 예천에서만 생산되고 있는 신품종 ‘피크닉’ 사과가18일부터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예천군
    ▲ 전국에서 유일하게 예천에서만 생산되고 있는 신품종 ‘피크닉’ 사과가18일부터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예천군

    전국에서 유일하게 예천에서만 생산되고 있는 신품종 ‘피크닉’ 사과가 18일부터 본격 출하에 돌입했다.

    ‘피크닉’ 사과는 9월말부터 10월 말까지가 제철인 무게 220g정도의 신품종 사과로 맛있는 사과가 갖춰야 할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과즙이 풍부할 뿐 아니라 한손에 잡히는 크기까지 고루 갖춰 한번 맛을 본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피크닉’ 품종은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육성해 2011년에 품종 등록을 마쳤고, 이후 예천지역에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신품종으로서의 우수성이 검증돼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되어 재배되기 시작했다.

    재배 4년차를 맞은 지난해에는 생산량의 대부분을 택배위주로 판매 한 결과, 입소문을 타고 주문이 폭주하면서 물건이 없어 팔지 못할 정도였다. 올해도 지난해 맛을 본 소비자들의 주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피크닉’은 비슷한 시기에 출하되는 ‘양광’과 ‘감홍’ 품종에 비해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새콤한 맛이 강한 ‘양광’과 달콤한 맛이 강한 ‘감홍’을 썩어놓은 듯 새콤달콤한 두 가지 맛의 조화가 뛰어나고 과육의 경도 또한 높아 아삭거리는 식감이 일품이다.

    최효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수입과일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맛으로 승부할 수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피크닉’ 품종을 우리지역에 도입하게 됐다. 앞으로 ‘피크닉’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예천사과의 대표품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