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 자체 방역 강화…생석회·소독약 등 배부
  • 윤경희 청송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관련해 “행정·농가·군민의 삼박자가 맞으면 가축질병 없는 청정지역 청송을 지킬 수 있다”며 군민의 협조를 당부했다.ⓒ청송군
    ▲ 윤경희 청송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관련해 “행정·농가·군민의 삼박자가 맞으면 가축질병 없는 청정지역 청송을 지킬 수 있다”며 군민의 협조를 당부했다.ⓒ청송군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에 따른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하고 선제대응에 나섰다.

    군은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에 따라 농가들이 가축 이동 중지 명령을 준수하는지를 집중 점검하고, 축산농가 모임을 전면 금지하는 한편 양돈농가 자체 방역 강화를 위해 생석회·소독약 등을 배부하고 있다.

    또 소규모 농장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이 나서 소독 지원에 나서고 18일부터는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축산관계차량 이동에 따른 질병 전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밖에 일반축산농가 및 군민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국 여행 자제, 휴대축산물 반입금지 등 내용을 마을방송 및 현수막을 이용해 홍보하며 차단방역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행정·농가·군민의 삼박자가 맞으면 가축질병 없는 청정지역 청송을 지킬 수 있다. 행정에서 차단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테니 농가와 군민 여러분도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며 양돈농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