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건립’ 대구시, 시민설명회 연다

대구시가 오는 28일 오후 대구시교육청에서 신청사건립과 관련해 시민설명회를 연다.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위·위원장 김태일)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 △후보지 신청기준 △예정지 평가기준 △시민참여단 구성방안 등을 비롯한 신청사 건립 추진 과정을 알릴 예정이다.

건립 예정지 선정 기준은 시민의견 기초조사·시민원탁회의 등 의견 수렴 과정과 전문연구단의 검토와 자문을 거쳐 확정한다.

신청사 유치를 위한 과열 양상 속에 공론위는 이번 설명회가 예정지 선정 기준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론화위는 8개 구·군별로 각 50석을 배정해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잔여석은 선착순 배정한다. 이는 특정 구‧군이 과도한 비율로 참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김태일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장은 “공론민주주의의 기본 원칙과 여러 선행 사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위원회는 합리적 절차와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며 “끝까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론위는 시민설명회를 거쳐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과 예정지 평가기준 등을 확정한 후 10~11월 후보지 신청을 받아 연말에 시민참여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예정지 선정 평가를 수행하며 평가 결과 최고득점 지역으로 예정지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