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와의 만남’ 전시회, 세계 26개국 219개사 1000여 개 부스 참가…다양한 콘셉트카 선보여
  • ‘미래를 만나다, 혁신을 만들다’ 슬로건으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가 17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뉴데일리
    ▲ ‘미래를 만나다, 혁신을 만들다’ 슬로건으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가 17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뉴데일리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가 돌아왔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가 ‘미래를 만나다, 혁신을 만들다’ 슬로건으로 17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째인 이번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에는 세계 26개국 271개사가 전시회·포럼·수출상담회 등에 참여한다.

    눈길을 끄는 ‘미래차와의 만남’전시회에는 219개사 1천여 개의 부스가 참가해 다양한 콘셉트카로 만나는 미래자동차 세계를 선보인다.

    기아자동차 리드시스템을 비롯해 방송 광고로도 알려진 현대모비스의 콘셉트카(M.VISION)가 전시될 예정이며 엘지 자율차 기술력을 모은 컨셉트카도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셔틀·친환경 자동차·초소형전기차를 비롯해 전동킥보드·전기자동차와 같은 이모빌리티 기기들 시승 체험으로 관람객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기아·르노삼성·테슬라 등의 완성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엘지(LG)·삼성에스디아이(SDI)·케이티(KT) 등 글로벌 부품기업들과 에스엘(SL)·삼보모터스·경창산업·평화발레오·평화홀딩스·이래에이엠에스·한국이구스·대영채비 등 지역 부품기업들도 대거 참여했다.

    또 국·내외 미래차 전문가들이 총집결하는 포럼에는 17일부터 이틀간 총 25개 세션으로 8개국 66개사 78명의 연사들이 참가한다. 이번 엑스포에는 영국과 독일, 중국 등으로 세션을 확대했다. 특히 실리콘밸리 자율주행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의 강연과 자동차반도체 분야 세계1위 기업 인피니온의 특별세션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회에는 참가기업을 위한 비즈니스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코트라와 함께 준비한 수출상담회에는 61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하며 폭스바겐·메르세데스 벤츠·제너럴 모터스 등 글로벌완성차 기업의 구매담당자 초청 설명회도 가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혁신 기술들을 대구에서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대구 국제 미래 자동차엑스포의 가장 큰 매력이다”면서 “많은 기업들이 대구를 통해 자사의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신시장 진출을 꾀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반관람객은 16일 오후 6시까지 대구 미래자동차엑스포 홈페이지 사전등록시 입장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