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에 ‘맘 케어 오피스’ 2호 개소
  • 대구시가 25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에 임신공무원 전용 업무공간인 ‘맘 케어 오피스’ 개소식을 열었다.ⓒ대구시
    ▲ 대구시가 25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에 임신공무원 전용 업무공간인 ‘맘 케어 오피스’ 개소식을 열었다.ⓒ대구시

    대구시청 별관에도 임신부 전용 업무공간이 개소한다.

    대구시는 25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에서 임신공무원 전용 업무공간인 ‘맘 케어 오피스’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 시청 본관에 ‘맘(MOM) 케어 오피스’를 운영해 왔던 대구시는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이같이 별관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맘 케어 오피스’ 는 약18평 규모로 3개의 개인 업무용 사무공간과 각 1개씩의 공용공간과 휴식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임신부 의자·높이조절 책상·공기청정기 등 각종 업무·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동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육아 서적 등 물품도 비치됐다.

    인사혁신과는 25일과 28일 양일 ‘맘 케어 오피스’ 오픈하우스 기간으로 정하고 부서장 및 동료직원들의 방문을 통한 공감대 형성을 돕는다.

    진광식 자치행정국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98명, 대구시 합계출산율도 0.99명을 기록하는 등 사상 처음으로 0명대로 진입했다”며 “시는 초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출산에서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민간부문 참여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청 직원 육아휴직 사용 통계에 따르면 2년 전인 2017년에 비해 80%가량이 증가했으며 특히 남성 육아휴직 사용은 무려 243% 증가세를 보이며 공동육아에 대한 인식을 방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