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무료·할인 행사 마련
  • ▲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문화가 있는 날’ 수요 상설공연 모습.ⓒ대구시
    ▲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문화가 있는 날’ 수요 상설공연 모습.ⓒ대구시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로 대구시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무료·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문화시설별로 △문화예술회관의 대구시립국악단 퓨전국악공연 △콘서트하우스 로비음악회 ‘세계음악여행’ △대구미술관 곽인식 탄생 100주년 순회전 △수성아트피아의 창작연극 팩토리 ‘베니스의 상인’ △달성문화센터의 영상과 해설이 있는 음악여행 △대구섬유박물관의 패션도시! 대구를 말하다 등이 펼쳐진다.

    민간단체 프로그램들도 눈길을 끈다.

    문화예술단체 ‘훌라’가 추진하는 ‘북성로 오픈 팩토리’는 북성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전시·공연·장인(匠人)토크·투어 등 산업기술과 예술의 융복합 문화행사다.

    철공소‧목공소가 공연장‧전시장‧체험장이 되고 기술 장인들이 직접 공연과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 할인은 물론 대구 아쿠아리움 입장료 50% 할인, 홈플러스 문화센터 특강 수강료 50% 할인 등도 진행된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들이 문화가 있는 삶에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한 단초로서 ‘문화가 있는 날’이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의 일상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