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역량교육·학교 자율 경영·주민 정책 참여 확대 등 높이 평가 기초자치단체 협력 강화…2020년 ‘대구형 혁신교육 지구’ 도입 추진 계획
  •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9일 2019 대한민국 자치 발전 대상을 수상했다.ⓒ정상윤 기자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9일 2019 대한민국 자치 발전 대상을 수상했다.ⓒ정상윤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019 대한민국 자치 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매년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 활용 및 독창적인 행정으로 지역혁신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심사에서 대구미래역량교육을 비롯한 교실 중심의 학교 자율 경영 및 주민 정책 참여 확대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강은희 교육감은 취임 후 감사와 예산, 계약 체결 권한 등을 교육지원청으로 이양해 일선 학교 지원을 위한 행정 자율성과 유연성을 확대해 왔다.

    지속적으로 문제시 돼 왔던 과중한 학교업무의 지속적인 경감과 교육정책의 학교 선택권 강화, 예산 운영 자율성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교육 정책의 주민 참여 보장을 위해 대구미래교육정책자문위원회·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 교육감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을 새롭게 운영 중이다. 특히 행정동별로 운영되는 주민자치위원회에 학교장 참여를 제도화하기도 했다.

    이외에 대구시와 교육행정협의회를 운영하며 대구시, 대구시의회와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기초자치단체와의 협력으로 대구형 혁신교육 지구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격변하는 미래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방 분권, 교육자치가 매우 중요하다. 대구교육이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주민 의견을 소중히 듣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교육 자치 발전에 더욱 힘써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