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학과 설치인가…지난 9월부터 공동 운영
  • ▲ 호산대 뷰티디자인과가 지난 23일 중국 허난성 정주재세금융직업대학과 인물형상디자인 학과에 대한 복수학위 수여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호산대
    ▲ 호산대 뷰티디자인과가 지난 23일 중국 허난성 정주재세금융직업대학과 인물형상디자인 학과에 대한 복수학위 수여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호산대

    호산대(총장 박소경)뷰티디자인과가 지난 23일 중국 하남성 교육청으로부터 중국 대학과의 복수학위 수여 인가를 받아 중국 허난성 정주재세금융직업대학과 인물형상디자인 학과에 대한 복수학위 수여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중국 정주재세금융직업대학의 인물형상디자인(뷰티디자인) 학과는 중국 정부의 한·중 합작 학과 설치인가에 따라 지난 9월 학기부터 호산대와 공동 운영 중이다.

    호산대에 따르면 복수학위는 2+1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중국 학생들이 본국에서 2년 과정 수료 후 한국에서 1년 과정을 마치면 호산대와 정주재세금융직업대학으로부터 각각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복수학위 취득을 위해 호산대 교수들은 방학 때마다 중국에 파견돼 한국어와 전공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실무협의에서는 2+1 시스템 교육과정 최종 확정과 호산대 교수의 중국파견 시기 등 복수학위 취득을 위한 세부적인 학사운영에 대한 내용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대학간 협약에 의한 복수학위와는 달리 중국 정부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받은 한·중 합작 학과 설치에 의한 복수학위 수여를 인가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