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9조2345억원 편성장기미집행 공원 조성·복지대구 구현·5+1 미래산업 혁신성장 등 집중 투자
  • ▲ 대구시 내년도 예산이 전년비 10.8% 증가한 총 9조2천345억원으로 편성될 전망이다.(사진은 대구예산안 그래픽)ⓒ대구시
    ▲ 대구시 내년도 예산이 전년비 10.8% 증가한 총 9조2천345억원으로 편성될 전망이다.(사진은 대구예산안 그래픽)ⓒ대구시

    대구시 내년도 예산이 전년비 10.8% 증가한 총 9조2345억원으로 편성될 전망이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일반회계 6조9189억원, 특별회계 2조3156억원으로 편성해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대구 구현 △5+1 미래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지역 혁신인재 양성 등에 중점을 두고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또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2020년 대구경북관광의 해’ 추진 및 신청사 건립 △일본 수출규제에 대비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 △호국·보훈 및 독립운동 현창사업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등 현안사업에 적극 투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편성된 예산안을 살펴보면 지방세 수입은 전년비 2266억이 증액된 2조8460억, 의존재원은 2274억을 증액해 3조39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특히 장기미집행 공원일몰제 대응,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 등에는 1796억원이 증액된 지방채 3845억원을 발행한다.

    이번 예산안 분야별로는 △미래형자동차·첨단의료 등 혁신경제분야 5552억원 △대구형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보건복지 분야 3만4782억원 △미래지향적 도심공간 창조를 위한 도시환경분야 1만4571억원 △광역교통 체계구축을 위한 도로교통(공항)분야 1만480억원 △재난대응을 위한 공공안전분야 1445억원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분야 2575억원 △무상급식 등 교육지원분야 5479억원 △기타 1만7461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대구시는 시민 삶의 질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적극적인 채무관리계획을 통한 재정건전성 유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는 지방경기 등 모든 경제여건 악화로 세수 감소와 복지수요 확대 등 지방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예산편성 어려움이 많았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존의 관행을 탈피해 대구 미래와 시민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