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진 나루터로 들어온 국내 최초 피아노 모티브…12일부터 달성문화센터 5회 공연
  • ▲ 달성문화재단 뮤지컬 ‘귀신통 아리랑’ 리플릿.ⓒ달성문화재단
    ▲ 달성문화재단 뮤지컬 ‘귀신통 아리랑’ 리플릿.ⓒ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재단은 가족뮤지컬 ‘귀신통 아리랑’을 제작해 무대에 올린다.

    달성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공모사업에 선정돼 일부 지원금을 받아 가족뮤지컬을 제작했다.

    공연은 12일 오전 11시, 15일 오전 11시와 오후 5시, 16일 오후 2시와 5시에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총 5차례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공연은 1900년 3월 미국 선교사 사이드 보텀 부부가 화원 사문진 나루터로 들여온 국내 최초의 피아노를 모티프로 제작됐다.

    이야기의 배경은 1900년대 사문진 주막촌이다. 주막촌에서 아름다운 목소리와 노래로 인기가 많은 주인공 ‘꽃분이’는 어느 날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 이상한 물건이 선교사(사이드 보텀 부부)의 집으로 옮겨진다는 소식을 듣고 선교사집 하녀로 들어가며 펼쳐진다.

    연출은 대한민국 연극대상 창작뮤지컬 상을 받은 ‘만화방 미숙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DIMF Award 대상을 수상한 ‘사랑 꽃’등을 제작한 윤정인 예술감독이 맡았다.

    달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귀신통 아리랑’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이다. 우리나라의 고유 정서를 대변하는 아리랑을 소재로 아이들에게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어른들에게는 재밌는 뮤지컬 공연 관람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