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경쟁 뛰어든 중구·북구·달서구·달성군 등 4파전 전개연말경 시민참여단 평가로 건립예정지 확정
  • ▲ 대구신청사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 마감결과 중구·북구·달서구·달성군 등 4개 구·군이 신청서를 제출했다.ⓒ뉴데일리
    ▲ 대구신청사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 마감결과 중구·북구·달서구·달성군 등 4개 구·군이 신청서를 제출했다.ⓒ뉴데일리

    6일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 공개모집 마감결과 그간 과열유치경쟁 양상을 보이던 중구·북구·달서구·달성군 등 4개 구·군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위원장 김태일)는 지난달 16일부터 3주간 신청사 후보지를 공개 모집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구·군별 신청 부지로 △중구 동인동1가 2-1번지 외 24필지(현 대구시청 본관) 2만1805㎡ △북구 산격동 1445-3번지 외 38필지(구 경상북도청 부지) 12만3461㎡ △달서구 두류동 706-3번지 외 6필지(구 두류정수장 부지) 15만8807㎡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563번지 외 100필지(현 LH 대구경북본부 분양홍보관 부지) 20만4248㎡이다.

    각 구·군이 제출한 후보지 신청 자료는 내용 사실여부 등 전문기관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시민참여단 평가 자료로 활용된다. 대구시민·시민단체·전문가 252명으로 구성될 시민참여단 평가결과 최고 득점지가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확정된다.

    오는 8일 열리는 제10차 공론화위원회 회의에서는 평가지침 및 시민참여단 모집 세부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일 공론화위원장은 “위원회가 출범한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공정하고 활발한 토론을 거쳐 시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정을 다해 왔으며 앞으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의 집을 짓는 일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론화위는 신청사 후보지 유치경쟁 과열로 현재까지 중구 34건·북구1건·달성군2건 등 총37건을 감정 대상으로 분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