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섬유산업 중심지서 디지털·스마트산업 도시로 변모 꾀해.. 닮은꼴
  • 대구시가 프랑스 릴 시와 ‘우호 도시’협약 체결을 맺고 미래산업분야 교류 활성화를 도모한다.(자료사진)ⓒ뉴데일리
    ▲ 대구시가 프랑스 릴 시와 ‘우호 도시’협약 체결을 맺고 미래산업분야 교류 활성화를 도모한다.(자료사진)ⓒ뉴데일리

    대구시가 세계디자인수도 프랑스 릴 시와 ‘우호 도시’가 된다.

    오는 8일 오후 권영진 대구시장과 프랑스 릴의 대표단 실 프레데리크 릴 메트로폴 부회장, 우랄 아킴 릴 시(市) 부시장이 대구를 방문, 우호협력도시 체결식을 갖는다.

    대구시와 릴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 섬유산업을 이끌어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16년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협력사업 일환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섬유 전시회와 미술작가 교류전, 스타트업 기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대구시에 따르면 프랑스 릴은 이번 우호도시 체결로, 아시아 도시로는 처음으로 대구시와 인연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공연·전시회·대학생 교류·기업 지원 등 문화예술과 경제 분야는 물론 주력 산업인 의료·물·로봇·에너지·스마트시티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릴 시는 일찍이 상업과 섬유산업 등 공업 발전을 이뤘으나 현재 디지털산업 메카로 탈바꿈하며 스마트산업도시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유럽지역과의 교류 확대 및 대구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산업적 기반이 비슷한 릴과 인적·물적 폭넓은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