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개설된 일본전기반 재학생 16명 중 13명, 일본 4개 기업 채용 확정
  • ▲ 영진전문대 일본전기반 1기 및 졸업예정자들이 일본 호쿠타쿠 취업 내정 후 12일 대학 강의실에서 회사와 일본생활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영진전문대
    ▲ 영진전문대 일본전기반 1기 및 졸업예정자들이 일본 호쿠타쿠 취업 내정 후 12일 대학 강의실에서 회사와 일본생활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가 올해 개설한 일본전기반이 일본취업 성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가 지난 6월 개설한 일본전기반(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이 80%를 상회하는 취업 성과를 보이면서 일본 취업의 또 다른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일본전기반 1기 재학생 16명 중 81%인 13명이 일본 4개 기업에 채용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호쿠타쿠 관계자들이 대학을 직접 방문, 3명을 채용 확정하면서 내년 2월 졸업하는 1기생 가운데 81%가 취업 확정지었다.

    호쿠타쿠는 풍력발전기기 서비스와 풍력발전기 유지보수 사업을 하는 회사로 일본 전역에 10개 유지보수거점과 독일에도 지점을 운영 중이다.

    김정호 일본전기반 지도교수는 “일본 제조업 가동률이 높아 전기설비 운용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최근 스마트 제조시스템 도입이 활성화되면서 로봇제어, 프로그램자동제어(PLC) 분야에도 인재를 많이 찾는 분위기다. 앞으로 전기 전공 학생들의 일본 진출은 아주 밝다”고 말했다.

    일본전기반은 전기 관련 회사와 제조업체 설비를 관리할 ‘메인터넌스(Maintenance)’직과 ‘로봇·자동화직’인력 양성을 목표로 전력제어·PLC·로봇제어 등에 특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