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 창파 이태영 초대총장 24주기 합동 추모식 진행
  • ▲ 고(故) 창파 이태영 초대총장 묘소에서 박윤흔 영광학원 이사장과 김상호 대구대 총장이 묵념을 하고 있다.ⓒ대구대
    ▲ 고(故) 창파 이태영 초대총장 묘소에서 박윤흔 영광학원 이사장과 김상호 대구대 총장이 묵념을 하고 있다.ⓒ대구대

    대구대(총장 김상호)가 대학 설립자인 고(故) 성산 이영식 목사 38주기 및 고(故) 창파 이태영 초대총장 24주기 합동 추모식을 가졌다.

    지난달 29일 합동 추모식에는 박윤흔 영광학원 이사장, 김상호 대구대 총장,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이용택 전 국회의원, 이용두 전 대구대 총장, 성무용 학교법인 영광학원 법인고문, 장길화 총동창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영광교회 이원보 목사와 홍민혁 목사 기도와 찬송으로 시작된 합동 추모식은 고인의 약력 소개, 추모영상 관람, 영광학원 이사장·대구대 총장·명예교수회장·K-PACE 센터 학생 추모사, 고인의 묘소 헌화 및 묵념 순서로 진행됐다.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이날 추모사에서 “대구대는 두 분의 유업을 받들어 전국에서 가장 특성화에 성공한 종합대학으로서 훌륭하게 자리매김했다.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세계를 향해 더 힘차게 도약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학 설립자인 고(故) 성산 이영식 목사는 1894년 경북 성주에서 출생해 대구 계성학교를 졸업하고 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고베신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해 1946년 대구대 모체가 되는 대구맹아학원을 설립해 장애인 교육에 헌신했다.

    또 이영식 목사의 아들인 고(故) 창파 이태영 초대총장은 대구대 초대·2대·3대 총장을 역임하고 대한특수교육학회 초대회장에 오르는 등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나라 특수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