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투자 유치 2500만불 목표 설정…해외판로개척 지원 및 입주기업 사후관리 강화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경산·포항·영천 등 개발을 가속화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대경경자청)은 미래신산업인 로봇·ICT산업, 첨단신소재산업(바이오·생활소비재타이타늄·첨단메디컬) 육성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개발분야로 대구 테크노폴리스지구 4단계 개발 완료 및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본격적인 사업분양을,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개발을 준비 중이며,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경우 지난해 12월 착수식을 하고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그간 대경경자청은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해 수성의료지구 개발 완료에 이어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신서첨단의료지구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를 포함한 총8개 지구 중 4개 지구가 완료했다.

    투자 등 상호협약 체결로 대구경북 1만7000여 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2008년 개청이후 외국 투자기업 총 27건 6억1100만불, 508개 국내기업으로부터 4조3107억 원을 투자받는 등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끈 공로로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경제자유구역청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대경경자청은 올해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으로 △외국인투자와 연관 산업생태계 조성 △국내외 교육·연구·의료기관의 집적화 및 산학협력 강화 △규제혁신 및 지역협력 기능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대구테크노폴리스에는 로봇산업을, 수성의료지구는 ICT산업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바이오소재 산업을,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생활소비재용 타이타늄, 첨단메디컬 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외국투자 유치 목표를 2500만불로 설정하고 해외판로개척 지원, 10개 분야 35명으로 구성된 기업애로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입주기업 사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기존 역할인 개발·투자유치와 더불어 입주기업 혁신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