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랭킹 1위~8위 세계 최정상급 선수 참가 ‘성료’
  •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군(군수 윤경희)에서 열린 2020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12일 25개국에서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청송군
    ▲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군(군수 윤경희)에서 열린 2020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12일 25개국에서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청송군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군(군수 윤경희)에서 열린 2020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12일 25개국에서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월드 랭킹 1~8위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박희용, 신운선 선수 등 23명의 국가대표선수 등 총 25여개국 1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이들은 난이도경기와 속도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스피드 부문에서는 남(네모브 안톤, 러시아), 여(톨로코니나 마리아, 러시아)가 1위를 차지했다.

    난이도 부문에서는 남(토밀로프 막심, 러시아), 여(톨로코니나 마리아, 러시아)가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청송 아이스클리이밍 월드컵 대회는 청송군이 2011년부터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해 올해로 10주년이 됐다. 그동안 세계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고 있는데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 대회는 세계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고 있는데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청송군
    ▲ 대회는 세계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고 있는데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청송군

    특히, 공식 경기장에는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센터가 있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이라는 호평도 얻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회를 통해 산악문화 저변 확대는 물론,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아이스클라이밍이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청송꽃돌전시, 청송백자전시, 관광 및 농·특산물 홍보와 청송사과 시식코너, 관람객들을 위해 기념사진촬영 장소도 마련돼 있다.

    경기장 주변에는 얼음조각전시, 겨울전통먹거리와 연예인 초청 공연, 경품추첨, 이벤트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