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예비후보 “페어플레이 민심, 정치권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4.15총선에서 대구 수성을 자유한국당 공천에 도전한 이인선 예비후보가 15일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조찬모임 ‘대구경북 이노폴리스 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정치 페어플레이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인선 예비후보는 이날 조찬모임에서 저서 ‘아프니까 청춘이다’·‘트렌드 코리아 2020’로 유명한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페어플레이(공정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예비후보는 “경쟁 속에서 자라온 밀레니엄과 Z세대는 사회, 직장, 가정에서의 공정함에 목말라 있다. 밀레니엄과 Z세대 페어플레이 열망은 남녀는 물론 세대 간, 지역 간 등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들은 조별과제보다는 개인과제를 선호하고 직장에서는 격의 없는 의사소통과 자신의 성과를 평가받기를 원하며 가사노동은 구성원 모두가 공평하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 사회가 차별이 아닌 차이에 기반한 공정성, 누구에게나 공정한 평가시스템이 정착되기를 누구보다 갈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돈을 주는 땜방식’ 국가청년정책보다는 궁극적으로 청년의 자유정신과 의지를 키워주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기업들도 서열·획일화된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직책에 관계없이 누구나 조직을 이끌어가는 창의 주역으로 키워줘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국가와 기업 페어플레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예비후보는 “수성을 주민들을 만나면서 특히 정치와 나라 경영에 공정이 사라졌다는 성난 목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우리 사회 전반에서 불고 있는 페어플레이 민심을 정치권과 국가가 심각하게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