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청각장애인학교서 건강·안전 진단 및 봉사활동 펼쳐
  • ▲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보건학부와 실내디자인전공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베트남 꽝지성 장애인학교에서 진행된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대구한의대
    ▲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보건학부와 실내디자인전공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베트남 꽝지성 장애인학교에서 진행된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보건학부와 실내디자인전공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베트남 꽝지성 장애인학교에서 진행된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현장실습은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글로벌 연계 캡스톤디자인’수업 일환으로 대학생들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기여 및 인도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 12명과 교수 3명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꽝지성 동하시 소재 장애인학교를 방문해 기숙사 내부 페인트칠과 외벽 벽화작업, 손 씻기 및 양치질 안내판 부착 등을 작업했다. 

    또 학생 안전을 위해 미끄럼과 낙상방지 안전 안내판과 식수 위생을 위한 음료대 개선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특히 미끄럼·낙상방지 안내판과 손 씻기 및 양치질 안내판이 수업시간에 배운 안전과 건강에 대한 지식을 해외 현장에 활용한 사례로 현지 장애인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현장실습을 진행한 강성욱 보건학부장은 “베트남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4년째 방문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국제사회 인도주의에 대한 이해를 보다 심화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학부 특성인 건강과 안전을 융합해 국제협력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대구한의대 보건학부와 실내디자인 전공은 교육부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2016년부터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4년째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