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졸업자 기준 취업률 81.3% 기록…4년 평균 80.6% 보여해외취업특별반 운영·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 도입·백호튜터링 등 역할 톡톡
  • ▲ 지난 10일 교육부 대학정보 공시에서 영진전문대가 2018년 졸업자 기준 취업률 81.3%를 기록했다. 사진은 SK하이닉스반 반도체공정 실습 모습.ⓒ영진전문대
    ▲ 지난 10일 교육부 대학정보 공시에서 영진전문대가 2018년 졸업자 기준 취업률 81.3%를 기록했다. 사진은 SK하이닉스반 반도체공정 실습 모습.ⓒ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가 취업률 81.3%를 달성했다.

    지난 10일 교육부 대학정보 공시에서 영진전문대가 2018년 졸업자 기준 취업률 81.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 취업률 79%보다 2.3% 상승한 수치로 4년 평균 취업률이 80.6%를 보이고 있다.

    2018년 3103명 졸업자 중 취업대상자 2758명 중 2242명이 취업돼 2천 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대형 전문대 가운데 유일한 80%대 취업률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해외 취업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2018년 기준 국내 전문대 최초로 157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일본IT기업주문반’, ‘일본기계자동차반’으로 시작한 해외취업특별반은 현재 전자·전기·경영·관광 등 10개 반으로 확대됐다. 특히 해외 현지 기업 요구에 철저히 맞춘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면서 해외취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세다.

    2019년 졸업자까지 최근 5년간 해외취업 누계치는 621명에 이른다. 특히 글로벌 IT 대기업인 소프트뱅크에 지난해와 올해 각 6명이 입사하는 등 이 회사에 지금까지 28명이 진출했다.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도입해 교육 경쟁력 토대를 다진 것도 한몫했다. 25년 전 주문식교육을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한 영진전문대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펼치면서 산학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교육모델을 추진해왔다.

    국내외 1100여 개 기업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맺고 현장 실무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계열사에 350명·LG계열사 413명·SK계열사 234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2441명이 취업됐다.

    이외에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백호튜터링’·‘취업캠프’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가 진행하는 진로․취업캠프, 여대생 취업캠프, 해외취업박람회 등 연간 250회, 1만여 재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취·창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재영 총장은 “기업 눈높이에 맞춘 주문식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국내외 기업에서 잘 받아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융합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시대인 만큼 대학 모든 구성원이 성심을 다해서 ‘최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