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다변화정책 추진 및 여행사별 맞춤형 특화관광상품 개발 추진 등 원인 분석오는 2025년 아시아 관광도시 50위권 진입 목표
  • ▲ 지난해 대구 방문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11월 기준)가 64만6천명을 기록했다.ⓒ뉴데일리
    ▲ 지난해 대구 방문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11월 기준)가 64만6천명을 기록했다.ⓒ뉴데일리

    지난해 대구 방문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11월 기준)가 64만6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대구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 역대 최고 수치로 같은 기간에 비해 2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시장 권영진)에 따르면 해외 국가별로는 대만 관광객이 27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43.4%증가했고 일본 관광객 7만명, 중국 관광객 6만1000명으로 각각 23.3%, 42.9%의 증가율을 보였다.

    대구국제공항 입국 외국인 관광객 수도 크게 증가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누적 18만9000명을 기록해 전년 9만5000명 대비 94.6% 증가했다.

    대구시는 대구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 수치인 70만 명 이상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한일 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증가세를 보인 이유로 해외 현지 방송프로그램 유치로 인한 관광 브랜드 확산과 신규 직항노선 증가, 일본·대만·동남아 등 해외시장 다변화정책 추진 및 여행사별 맞춤형 특화관광상품 개발 등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대만관광객이 주목하는 5대 신규 여행도시로 대구가 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아시아권 관광객들의 대구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대구·경북관광의 해를 맞이해 기발한 마케팅전략으로 이러한 상승 흐름을 유지해 나가 올해 1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오는 2025년 아시아 관광도시 TOP 50 진입 및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미래지향적 관광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