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18개·의성21개 총3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
  • ▲ 지난 16일 군위군에서 열린 사전투표 장면.ⓒ군위군
    ▲ 지난 16일 군위군에서 열린 사전투표 장면.ⓒ군위군

    21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주민투표가 군위군 18개, 의성 2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군위군민은 단독후보지와 공동후보지에 대한 찬반 투표용지 2장에, 의성군민은 공동후보지에 대한 찬반 투표용지 1장에 기표한다.

    군위군·의성군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후 군위군민체육센터와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각각 개표한다. 투표가 오후 8시까지 진행됨으로 개표 결과는 자정을 전후로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민찬성율(50%)과 군민 참여율(50%) 합산으로 군위 우보면이 높을 시 단독후보지로, 군위 소보면 또는 의성 비안면이 높으면 공동후보지가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선정된다.

    투표 결과가 나오면 특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국방부장관에게 군공항 이전유치를 위한 신청을 하게 된다. 국방부장관은 이전부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전부지를 최종 선정한다.

    2018년 3월 국방부는 대구공항 이전 후보지를 경북 군위군 우보면과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공동 지역 2곳으로 정했다.

    지난해 11월 군위·의성군민 각 100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 공론화 방식으로 찬성율과 군민 투표 참여율로 이전지를 선정하도록 결정했다. 16일과 17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는 군위군 52.06%, 의성군 64.96%를 각각 기록해 의성군이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