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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동남권 거점‧관문공항으로 새로운 ‘하늘길 개척’

비안-소보 후보지, 이용객 접근성과 편리성 강점
동남권의 거점‧관문공항 될 것으로 기대
의성‧군위, 대구‧경북 상생발전의 모델

입력 2020-01-22 09:56 | 수정 2020-01-22 17:13

▲ 비안-소보 통합공항 이전지 전경.ⓒ의성군

대구 군공항 이전 주민투표에서 의성군의 공동후보지가 최종 결정되면서 의성군이 공항이전 절차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은 아직 절차가 남았지만 이전지가 비안-소보로 결정된 만큼, 이제는 통합신공항의 비안-소보 이전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 것인 등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다.

◇ 비안-소보 후보지, 통합신공항의 최적지

이번에 이전지로 결정될 비안-소보 후보지는 기존에 구축된 교통망으로도 이용객의 접근성‧ 편리성이 타 지역에 비해 유리하며, 신공항의 확장성과 지역 공동발전을 고려했을 때도 최적지라 평가받고 있다.

이 지역은 기존의 중앙고속도로 외에 상주-영덕 고속도로와 상주-영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충청, 강원 남부, 경기 남부에서도 접근이 용이하다. 게다가 대구시와 신도청 생활권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고 구미산업단지의 물류수요를 함께 충족할 수 있는 위치다.

더불어 공항이용객의 최대 수요처인 대구권역에서도 중앙고속도로와 신설된 상주-영천고속도로를 통해 대구 어디서나 접근하기 쉽고, 구미 산업단지에서는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게다가 중앙고속도로 금호JC에서 가산IC까지 25km 구간의 확장계획과 2021년 완공 예정인 대구 4차 순환고속도로와의 연계를 감안한다면 대구시에서의 접근성은 더욱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 통합신공항은 동남권의 거점‧관문공항

부산연구원의 항공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남지역에서 불가피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2018년 기준으로 약 570만명. 이로 인해 부담하는 추가 교통비용만 연간 6400억원, 시간비용까지 더하면 연간 1조1200억원에 달한다.

이에 교통분야의 전문가는 “경제의 글로벌화로 인천공항과 김해공항만으로는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한계가 있어 영남권 보완공항이 필요하다. 통합신공항이 대구경북 관문공항이 되면 경남과 호남권, 그리고 충청권 일부의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비안-소보 후보지는 대구‧경북의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100km 이내에 대전, 세종, 제천, 영월, 태백, 무주 등 주요도시가 위치해 대구‧경북의 기존 항공수요와 더불어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항공수요도 담당하는 거점 공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김주수 의성군수는 “통합신공항의 비안-소보 유치를 위해 군민들께서 다방면으로 애써줘 결국 원하는 결과를 냈다. 이 모두는 의성 군민들이 이룬 결실”이라고 말했다.ⓒ의성군

◇ 의성을 변화시킬 절호의 기회

의성군에서 높은 투표율은 보인 것은 다름아닌 의성군민의 강력한 의지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장 경북에서 소멸되는 지역 최고로 꼽히면서 공항 유치를 통해 살아남아야 한다는 염원이 투표로 표출됐다는 의미다. 

지역거점공항 역할을 하게 되면 인적, 물적 교류의 관문역할을 수행해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대구산업선철도~서대구 KTX역사와 연계한 공항철도 등의 교통인프라 확충과 사회기반시설 설치 등 2,3차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은 8조원이 넘게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방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작성한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이전사업을 통해 경북지역에 △5만3000명 일자리창출 △7조5000억 생산유발효과 △2조7000억 부가가치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통합신공항의 비안-소보 유치를 위해 군민들께서 다방면으로 애써줘 결국 원하는 결과를 냈다. 이 모두는 의성 군민들이 이룬 결실”이라며 “유치과정에서 군위와 의성 모두 적지 않은 갈등이 있었으나 이제 한 배를 탄 만큼 하루빨리 상처를 치유하고 돈독해지길 바란다. 동남권 관문공항이 들어설 의성‧군위와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이 지역의 희망찬 백년대계를 약속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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